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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쇼케이스장에 참석한 리쌍의 개리가 다소 엉뚱한 질문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쌍의 개리가 왁스의 새 앨범 응원차 방문한 쇼케이스장에서 난데없이 결혼 질문을 하며 큰 웃음을 줬다.
왁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M PUB에서 프로젝트 앨범 'SPARK(스파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했다. 이 자리에는 10년 넘게 왁스와 우정을 쌓아온 윤건, 개리, 이기찬이 나와 그의 앨범 발매를 축하했다.
이날 기자간담회가 시작하자, MC 딩동은 개리에게 "질문 하나 하시라"고 권했다. 그러자 개리는 당황하며 "질문요?"라고 말을 더듬었다.
이어 야심차게 "결혼은 언제 하실 건가?"라고 다소 뜬금없는 질문을 하며 취재진의 배꼽을 잡게 했다.
왁스는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결혼에 관해서 저는 늘 그'내년에 할 거예요' 했었다"면서 "그렇게 말하게 된 지 꽤 지났다. 근데 진짜 내년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쇼케이스 막바지, 왁스는 또 1위 공약에 관한 질문을 받고 2차 '멘붕'을 겪었다. 그는 "1위를 생각해본지는 너무 오래됐다. 만약 1위를 하면"이라고 말했고, 개리와 윤건, 이기찬은 '결혼해!'라고 외치며 재차 웃음을 줬다.
그러자 왁스는 이에 화답해 "1위 하면 내년에 결혼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공약을 마무리했다.
한편 왁스는 한미 합작 프로젝트 앰버글로우와 함께 앨범을 발매하고 '숨겨둔 반쪽의 사랑'과 '비상' '힘내' 트리플 타이틀로 활동을 재개했다. 전곡 음원은 26일 전격 공개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