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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블릿의 이동성·휴대성을 겸비하면서 노트북의 성능을 구현하는 서피스프로3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프로3가 점차 노트북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서울 광화문 더케이 트윈타워에서 서피스프로3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성우 한국MS 서피스 담당 부장은 "서피스프로3가 노트북을 대체할 것"이라며 "(이미) 코카콜라, BMW 등에서는 실제 기업 환경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들을 대체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롯데쇼핑이 서피스프로3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피스프로3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바이스로 출시 전부터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고사양의 3D 온라인 게임도 충분히 실행할 수 있는 성능은 물론 오피스 등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의 응용 프로그램이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서피스프로3는 전작 대비 1.4인치 커진 12인치 넓은 화면과 3:2 비율, 디지털 노트 프로그램인 '원노트(OneNote)'앱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MS는 이같은 서피스프로3의 장점을 살려 당분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 부장은 "운영체제의 활용이 유연한 중소기업 전략, 추가 채널 확대를 통해 기업시장 유통 강화, 엔터프라이즈 생태계 확보 전략 등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 시장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서피스 프로3는 이동성, 성능, 생산성 등의 3P를 모두 갖추고 있어 콘텐츠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A4크기의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이상의 태블릿"이라며 "학생, 일반인, 직장인 등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피스프로3의 가격은 i3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 64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모델이 90만원 대 후반(부가세 포함)이며, i7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 512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최고 사양의 모델은 230만 원대 후반(부가세 포함)이다. i5 프로세서에 128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가장 대중적인 모델의 경우 110만원대 후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타입 커버는 16만원대에 별도로 판매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