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관광산업 2020년까지 GDP의 5% 육성...관광종목 폭등전망

기사입력 : 2014년08월25일 08:24

최종수정 : 2014년08월25일 08:25

그래픽: 송유미 기자.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관광산업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관광산업 육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등 중국 매체는 당일 국무원이 '관광산업 개혁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하고 이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중국 국내 관광 총 소비규모 5조5000억 위안(약 910조원), 중국인 1인당 연평균 여행횟수 4.5회 달성이라는 목표도 내놨다.

관광산업 개혁과 발전을 위한 의견에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 △국가 관광홍보·인력양성·관광공공서비스 시스템 구축 △시장진입 및 운영규칙 투명성 제고 △민간자본에 대한 관광시장 전면적 개방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레저휴양 관광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만족시키고, 관광산업 발전에 있어 자원절약과 생태환경 보존, 문화 계승 및 혁신 등 요소를 적극 고려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매체는 한 산업의 부가가치가 GDP의 5% 이상을 차지할 경우, 이를 국가 중추산업으로 볼 수 있다며 중국 정부가 관광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중추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관련 정책을 쏟아내며 관광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2013년 2월에는 '국민관광레저요강(2013-2020)'을 발표했고, 그 해 10월에는 '관광법'을 정식 시행했다.

중국 중투(中投)증권은 관광업은 유망산업으로 연내 주요 관광지 영업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국내 관광객은 연인원 18억5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0.2% 증가한 규모다. 국내 관광수입도 작년 상반기보다 16% 증가한 1조5000억 위안(약 250조원)에 달했다.

중국관광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에서 2013년 중국 국내 여행객은 연인원 32억6000만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관광시장 급성장 △업계 인수합병 활발 △관광업체의 양호한 경영실적 등을 이유로 관광산업이 절호의 투자 기회를 맞았다고 보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ㆍ艾瑞咨詢)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온라인 시장 거래규모는 614억1000만 위안(약 10조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온라인 관광시장에서 인수합병 및 자본시장 자금조달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중국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장자제(장가계·張家界 000430.SZ), 텅방궈지(騰邦國際 300178.SZ), 토리드 아웃도어(探路者 300005.SZ) 등 관광 관련 상장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각각 전년 상반기보다 86.85%, 44.38%, 26.93% 급증했다.

관광호텔 사업을 하고 있는 진장구펀(錦江股份 600754.SH)도 올 1월~6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4%가까이 증가한 13억6900만 위안(약 2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억8600만 위안(약 30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0.83% 증가했다.

중투증권을 비롯한 중국 증권사들은 당국의 정책 호재 등 요인에 힘입어 황산관광(黃山旅遊 600054.SH), 중칭뤼(中青旅 600138.SH), 장자제, 티벳관광(西藏旅遊 600749.SH) 등 관광 관련 테마주가 폭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하듯 2014년 8월 22일 장자제 주가는 21일보다 4.9% 폭등한 8.14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