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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하준이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서하준이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막장 위기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서하준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하준은 앞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출연했다. ‘오로라 공주’는 막장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안고 다니며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 극중 서하준은 혈액암 말기임에도 살아남는 등 극은 해할 수 없는 상황을 연속으로 펼치며 시청자에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연이어 그는 ‘사랑만 할래’에서도 친모 이영란(이응경)이 자신의 아들인 김태양(서하준)을 거부하는 상황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서하준은 “‘오로라 공주’ 속 혈액암과 ‘사랑만 할래’ 친모와의 관계의 상황에 대해 심오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어찌됐든 제가 극중에서 맡은 삶이기 때문이다. 제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작가선생님과 이야기하면서 이해하면 충분히 해결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사랑만 할래'가 갈수록 극으로 치닫는다고 평하신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 “장면마다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는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아들과 어머니의 아픔을 부각시키기 위한 설정일 것이다. 연기하는 저와 감독, 작가님 모두가 힘을 모아 작품을 만들고 있다. 후반부에 들어서는 따뜻한 드라마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