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19금 연상 가사에 관한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사진=이형석 기자]

방탄소년단은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DARK&WI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 작업 과정을 밝혔다.

본격 컴백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앨범 프리뷰를 공개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들이 직접 쓴 랩가사에서는 꽤 수위가 높은 내용의 중의적 표현들이 등장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관해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는 "수록곡 '호르몬 전쟁'이나 각자 랩가사에 민망할 수 있는 그런 표현들이 꽤 있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이어 미성년자인 멤버가 포함돼 있음을 우려하는 반응에 관해서도 "막내 정국이가 지금 18세고, 맏형 진이 23세다. 이 나이대 남자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고도 본다"고 말하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이 신곡 'DANGER'에 등장하는 귀요미 가사에 어울리는 안무를 선보였다. [사진=이형석 기자]

데뷔 1년 2개월 차인 방탄소년단은 이날 첫 번째 정규앨범 'DARK&WILD' 발표에 앞서 타이틀곡 'DANGER' 무대도 첫 공개했다. 이 곡은 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클럽튠의 힙합 그루브와  펑크록 기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힙합곡으로, 방탄소년단의 한층 거칠고 성숙한 매력을 담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0시 정규 1집 'DARK&WILD'의 전 수록곡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