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프랑스 경제가 2분기 연속 '제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프랑스 통계청 앙세(INSEE)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1% 증가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이로써 프랑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제로 성장을 이어갔다.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은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인플레이션 증가세도 미약하다”며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은 프랑스의 재정적자 규모가 GDP의 3% 이하로 유지되도록 강력한 긴축 정책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