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DBS "8월 금리인하 신중해야…내년중 인상 전망"

기사입력 : 2014년08월11일 17:12

최종수정 : 2014년08월11일 17:12

DBS, 2015년 1·2분기 두 차례 인상 전망

[뉴스핌=우수연 기자] 싱가포르개발은행(DBS)는 금융시장이 한국은행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보고 있으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11일 DBS는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다는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했으나 각종 단기지표들이 6~7월부터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DBS는 이러한 회복 조짐을 통해 한은이 금리 조정으로 경기회복을 뒷받침해야한다는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원인플레이션이 2.2% 수준에 고착화됐으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2.8%에 머무는 점 등도 금리 인하의 명분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종합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지난 7월 발표됨에 따라 한은이 정부정책에 대한 효과를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DBS는 지난 7월 완화적인 한은 총재의 멘트, 적극적인 환율 개입,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등으로 지난 한달간 원화가 약세 기조를 나타냈다는 점도 인하의 정당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 5월 한은의 금리 인하와 현재 상황을 비교하기도 했다. DBS는 "지난해는 정부가 4월에 정책 패키지를 내놓은 직후 5월에 금리 인하가 단행됐다"며 "다만 당시에는 추경 편성의 결과 대규모 국채발행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에따라 한은은 기준금리를 내릴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추경과 국채발행이 배제됐기 때문에 입법자들이 우려하는 유동성 문제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DBS는 한은 기준금리가 올해 4분기까지 2.50%에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15년 1분기에 25bp 인상한 2.75%, 2분기에 한 차례 추가 인상을 단행한 3.0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 정책금리 전망 (단위:%) <자료=DBS>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