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7대 서비스업 UP] 영종도 外人전용 카지노 2017년 개장

기사입력 : 2014년08월12일 09:20

최종수정 : 2014년08월12일 08:15

한강 및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도 수립

[뉴스핌=김민정 기자] 오는 2018년 영종도에 외국계 자본인 리포&시저스(LOCZ)가 2조2000억원을 투자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개장한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진입할 수 있는 IC를 개설하고 영종역사를 신설하는 등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LOCZ 프로젝트 외에도 영종도에 파라다이스와 드림아일랜드, 제주도에 신화역사공원 등의 복합리조트 설립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콘텐츠 분야의 성과 구체화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이번 대책으로 관광·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 약 11조2400억원의 투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복합리조트에 더해 한강을 파리의 세느강이나 런던의 템즈강처럼 필수 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한강 및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도 수립한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산에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케이블카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정부는 복합리조트 설립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폴과 마카오 등 아시아 각국에서는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를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부진하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 영종도 지역에 LOCZ사가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적합 판정을 받고 설립 초기 단계에 있는다. 정부는 진입 IC를 개설하고 영종역사 신설하는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이다. LOCZ사가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쏟는 비용은 1단계 7000억원, 2단계 1조5000억원 등 총 2조2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지역에서 파라다이스그룹이 추진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해서도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고도제한 등 인허가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투자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2017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호텔·쇼핑몰·골프장·컨벤션센터를 모아 놓은 복합리조트인 영종도 드림아일랜드에 대해서도 사업계획·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진입도로 등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개장을 계획하고 있는 드림아일랜드는 2단계에 나눠 약 2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2조6000억원의 투자 효과가 예상되는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에 대해서도 건축인허가 등 당면한 애로사항을 신속히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복합리조트 육성을 위해 관련 법률을 정비하고 마스터플랜 등 체계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통해 올 하반기 공모방식의 카지노 허가 사전심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법 개정 후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전허가 사업자 추가선정을 위한 공고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 남산에 곤돌라형 케이블카, “한강을 세느강처럼”

정부는 관광객유치를 위해 관광명소에 친환경 케이블카도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 남산에는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곤돌라형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상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기획과장은 “남산 케이블카가 설치된 것은 지난 1962년이고 48인승 두 대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케이블카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문제도 있어서 승강장 장소를 명동사거리 쪽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양양군은 케이블 노선 변경 등 부적합 사유를 보완해 2015년 상반기 계획 변경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번 시범사업을 하면서 최근에는 환경친화적인 공법들도 많이 적용되고 있고 환경보호차원에서 탐방 예약제도 운영할 수 있다”며 “산정상 통제시스템 통해서 케이블카도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나 여건들이 많이 변화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강과 주변지역을 파리의 세느강과 런던의 템즈강과 같은 관광필수코스로 키우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서울시와 합동으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강에는 전시장, 공연장의 하천점용을 허가하고, 유휴시설인 한강 하중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소형선박을 활용한 레스토랑과 장거리 유람선 등 다양한 형태의 선박이 이용될 수 있도록 유람선 경쟁체제도 도입한다.

둔치에는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식재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으며 한강주변지역에 대해서 자연과 조화되는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정은보 차관보는 “80년대 한강종합개발 시행 이후 지금까지 30년 동안 한강에 대한 환경친화적인 방향의 개발,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에 대한 정부 대책이 없었다”며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통해서 한강에 대한 접근권을 확대하고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