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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A주 앞날 불마켓, 투자심리 급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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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의견도 최소 '완만한 상승장'

[뉴스핌=강소영 기자] 베어마켓(약세장,하락장)의 일시적 반등인가, 불마켓(강세장,상승장)의 서막인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국 A증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A증시 예측이 들끓는 가운데 중국상하이종합은 11일 오후장 기준 1% 이상의 상승률로 2220포인트선까지 치솟았다.

10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 증시를 낙관하는 전문가들은 주가의 추세적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아 A주가 사상 4번째 호황장을 연출할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최근의 지수 상승은 지나치게 저평가돼있는 A주가 원래의 가치를 회복하는 반등세일 뿐이며 시장이 기대하는 주가 폭등 현상은 나타나기 힘들다는 견해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 저평가,   '6124포인트' 경신 예측도

증시 낙관파인 리다샤오(李大霄) 영대(英大)증권연구소장은 앞으로 중국 증시 역사상 가장 긴 호황장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 소장은 A주 가치, 정책, 금리, 수급 등 측면에서 강세장 도래의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일부 우량주는 주가가 주당순자산 가치 이하까지 내려가는 등 A주가 극도로 저평가돼있고, 정부가 QFII 확대와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등 국내외 자금의 증시 투자를 장려하고 있는 등 강세장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시중 금리가 낮아질 여지가 크고, 증시의 물량 공급과잉 현상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A주 앞날을 낙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우궈핑(吳國平) 위룽(煜融)투자관리공사 이사장도 앞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역대 최고점인 2007년 10월의  6124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우 이사장은 "상하이지수가 최고점을 찍은 후 지금까지 8년의 시간이 흘렀고, A주 상당수가 매우 저평가 돼 있다"면서 "성공적인 경제개혁이 중국 증시 부활의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증시가 추세적 상승세를 이어가면 머지않아 6124포인트 돌파도 어렵지 않다"면서 "다만 올해 8월에는 지수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9월 혹은 10월 이후부터 다시 반등해 연말이면 2550포인트까지 치고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셴펑(吳險峰) 선전룽텅(深圳龍騰)자산관리 이사장은 "A주가 활황세에 진입했다기 보다는, 강세장 연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중 유동성이 여유로운 편이고,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도 개선되는 등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관과 전문가뿐만 아니라 외자 역시 A증시에 대한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최근 중국에 유입된 외자의 규모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상당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30일까지 신흥시장 주식펀드에 22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중 중국에 유입된 자금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14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 보수적 예측도 '2400~2500 포인트'

강세장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왕젠후이(王劍輝) 수창(首創)증권연구부 대표는 "최근 지수 상승은 지나치게 저평가됐던 A주 가치가 회복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A주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는 15~16배이지만, 현재는 12배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즉, 주가는 앞으로 20% 정도 더 상승할 여지가 있으며, 상하이지수는 2400~2500포인트까지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왕 대표는 "이른바 강세장이라고 하면 상하이지수가 3000포인트 이상은 되고, 대다수 투자자가 손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며 "최근 A주 상황은 단지 가치회복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강세장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양링(楊玲) 성석투자(星石投資) 대표는 "최근 증시는 지수가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하는 과정을 보이고 있는 것일 뿐 시장이 기대하는 호황장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단언했다. 그는 △ 후강퉁의 A주에 대한 영향은 아직 낙관하긴 이르고 △ 발전량, 원자재 등 상품가격 등 지표로 볼 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며 △ 하반기 통화당국이 가격조정 도구로 경제를 운용할 가능성이 커 시중 유동성 확대를 기대하기 힘들 다는 점에서 강세장 가능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양 대표는 "현재와 같은 블루칩 종목의 강세는 3분기 길어도 4분기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류징더(劉景德) 신달(信達)증권 연구개발센터 부대표는 "상하이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찍었지만, 유동성 부족 현상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아 블루칩 종목 가격이 추가로 상승하기엔 힘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증시가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인다고 해도 2250포인트 돌파도 힘겨워하고 있다.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류 부대표는 상하이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 최고 2400포인트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장하이둥(張海東) 덕방(德邦)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강세장을 연출하기엔 여전히 재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지수는 경제지표 개선, 정책적 지원의 영향으로 반등하고 있지만, 시중 금리수준이 여전히 높아 강세장을 연출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와 같은 지수 반등세가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이어지고, 상하이지수는 2300~24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폭등대신 완만한 상승세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한편 중국 경제주간지 홍주간(紅週刊)은 상하이증시의 강세장 연출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지수 상승률, 상승세 지속 기간, 수익률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수 상승률 측면에서 보면, 과거 중국 A주 여섯 번의 반등장세 상승폭은 16~37% 수준이었지만, 최근 상하이지수 상승폭은 10% 내외에 머물고 있다.

강세장의 정의를 지속 기간과 상승폭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지수 상승이 10~23개월간 유지되고, 상승폭이 최소 100% 에 달하면 소(小)호황, 지속기간이 2년 이상 상승폭이 300~500%에 달하면 대(大)호황으로 정의할 수 있다. 상하이지수는 2005년 6월~2007년 10월, 2008년 10월~2009년 8월 각각 소호황과 대호황을 연출했다.

이 같은 기준에서 볼때 상하이증시가 소호황 장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지수 상승세가 앞으로 1~2년간 지속되고 1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해야 한다. 즉, 내년 7월 상하이지수가 4000포인트까지 올라줘야 한다는 계산이다. 

과거 상하이증시가 호황장을 연출했을 때는 글로벌IT 거품, 중국 비유통주 개혁,  2008년 4조위안 경제 부양 등 대내외에서 굵직한 호재가 있었지만, 현재는 이와 같은 극적인 호재가 없다는 것도 강세장 재현을 기대하기 힘든 원인이라고 홍주간은 지적했다.

주가가 폭등하는 활황장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중국 증시가 과거 몇 년과 같은 약세장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다.

정자오슝(曾昭雄) 비너스인베스트먼트(明曜投資) 대표는 "중국 증시가 10년에 걸쳐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 A주가 2000포인트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80년대 미국 증시와 같이 장기간의 강세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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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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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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