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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A주, 역사적 호황장 스타트 라인

기사입력 : 2014년08월11일 08:51

최종수정 : 2014년08월11일 08:51

증시 비상 위한 3단계중 지금 1단계 작동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8일 10시 3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머지않아 중국 사상 최고의 주식호황이 연출될 전망이며 지금 그 움직임이 막 시작됐다는 관측이 유력 증권사에 몸담고 있는 중국 최고 증시전문가에 의해 제기됐다. 중국 국태군안(國泰君安) 홍콩 위탁자산 관리책임자인 자오단양(趙丹陽)은 최근 A주 장세에 대해 추세적 상승장이 막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며 머지않아 역사적인 주가 상승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단언해 시장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자오단양은 중국 최고 주식 전문가로 중국 사모펀드의 대부로도 불리고있다. 중국 유력 경제매체인 21세기망이 보도한 자오단양의 최근 A증시 진단을 종합 정리해본다.



◇경기반등 A주회복 부동산에 달렸다

첫째 중국 본토 A주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H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H주 중요성은 그것이 A주 대형 시가 종목과 중첩돼 있다는 점에 있다.  H주는 2014년  4월 이후 상승세가 시작됐고 이로인해 A주와 H주 가격차도 벌어졌다. 두번째로 6월 이후 자금시장에서 금리가 총체적으로 상승세를 멈췄으며 신용대출 시장에서 뚜렷한 이자율 하락현상이 나타났다.  실물쪽에서는 시멘트 가격이 하락하고 부동산 가격 하락도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중국 증시에는 여러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속시원한 해석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  그중  한가지는 경제 전망치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왜 H주가 A주보다 미리 상승 탄력을 받는 것인지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A주로 자금이 흘러드는 상황인데 왜 채권수익률은 오히려 상승하고 신용금리차는 좁혀지느냐는 것이다.

이 설명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6월 이래 은행 신용대출과 사회 융자의 방출량을 짚어봐야한다. 은행신용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신용차입 금리가 하락하고 주식가격이 반등한 것이다.  이밖에도 경제 펀더멘탈의 부분 호전이 시장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하지만 경제 펀더멘탈에 따른 관측은 실물경제 수치상으로 볼 때 여전히 검증이 녹록치 않은 부분중 하나다. 

그렇다면 이후의 시장 전망은 어떤가. 이는 일단 향후 유동성 개선이 지속될지여부에 달려있다고 볼수 있다. 6개월~1년정도의 시간으로 볼 때 현재의 유동성 개선상황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 유동성 완화는 단기적 현상이라고 봐야한다. 6개월을 넘을 수 없고 3개월도 장담할수 없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2009년 국면과 달리 이번 유동성 완화국면은 지속성이 취약한 상황이다. 

경기와 시장을 예측할 때 주목해야할 것중 하나는 약 3개월이후인 10월과 11월이 됐을 때 경제 회복기미가 확실한 수치적 검증결과로 나타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이런 수치적 검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만약 경제 반등이 가시화하려면 부동산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구체적 표시가 나타나야 한다. 현재상황에 비춰볼 때 4분기중 이런 경기반등조짐이 나타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주가 비상위한 3단계중 1단계 추진체 작동

좀더 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 등 중국 경제 안팎의 상당수 요인들이  미래 중국 증시에 호황장을 출현시킬지 판단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  부동산외에 제조업의 투자도 수출회복 여부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경기를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한 경제개혁, 즉 국유기업 금융 독점 영역의 개혁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지도 시장의 펀더멘탈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볼수 있다.  

인공위성 발사때 지구인력을 떨쳐낼 로켓추진체가 필요하듯 A증시도 비상을 가로막는 중첩된 경제문제를 떨쳐낼 핵심 동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볼때 A주 호황장이 연출되려면 인공위성처럼 3단계 추진동력이 필요하다. 현재 중국 A증시는 막 1차 추진동력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A주의 본격 상승회복을 위해서는 2차 추진동력으로 부동산 판매량이 호전돼야 한다. 

중국 경제와 증시를 견인하는 제3차 추진 동력이 점화되기 위해서는 개인부문의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현재 2단계와 3단계 추진 동력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1차 추진동력에 의한 상승장은 채 3개월 지속되기도 힘들다.  2, 3차 점화단계에 접어들지 못하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900포인트와 2500포인트의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다. 

그렇다면 중국 부동산과 2015년 GDP 전망은 어떤가. 부동산은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회복 상승 가능성도 없지 않다. 또한 경제성장 추세는 2014년 1분기(7.4%)가 향후 몇 년간을 통틀어 바닥이 아닌가 생각한다. 1분기 중국 경제 하강은 3가지 요인이 중첩된 결과라고 봐야한다. 글로벌 경제 부진과 부동산 투자 약세, 인프라 건설 부진 등이 바로 그것인데 2015년에는 올해보다  이런 상황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이익능력과 제품가격 등에 비춰볼 때 생산과잉이 정말 문제인데 이 같은 문제는 공장 스크랩이나 추가 투자 중단을 통해 철저히 개선해야 중국 경기반등과 A증시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7월 이후 채권수익률이 상승하고 어음 이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금이 여전히 신용대출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설명해주는 현상이다.  

중국 증권시장에 대한 관점을 정리하자면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이런 추세가 장기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국 A증시에 더할나위없는 호재가 아닐수 없다. 장기 금리도 하락함에 따라 채권시장도 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대형 블루칩과 신규진입이 어려운 업종을 위주로 소비재와 금융 에너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중국은 역사적인 증시 호황장을 맞을 것이다. 중국 A증시는 지금 막 그 첫걸음마를  뗀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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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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