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제이티(대표 유홍준)가 케미컬 전문회사인 씨앤지머트리얼즈㈜의 지분취득에 이어 전환사채(CB)도 매입,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제이티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매입한 CB는 보다 안전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결정했다"며 "매입총액은 25억원으로 향후 전환시 제이티 지분율은 49%에서 96.77%가 된다"고 밝혔다.
앞서 제이티는 지난 7월 씨앤지머트리얼즈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씨앤지머트리얼즈㈜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및 산업전반에 걸친 산업 가스 제조 및 유통 전문회사로 지난 2003년에 설립해 10여년 특수 및 일반 가스에 대한 제조허가 18종, 판매허가 42종 등 총 60여종의 허가를 보유 중이다.
2012년 충북 진천에 약 3000평 규모의 특수가스제조공장을 신규 건설해 산업용 특수가스 약 1000톤/년, 고순도 일반가스는 1500톤/년, 혼합가스 30톤/년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충분한 케파 및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티측은 조기경영 정상화 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 특수가스 개발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투자계획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