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퀄컴도 조사 진행중…수입업체 가격 낮추려는 의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가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수미노 나오키 도요타 대변인은 이날 "도요타는 중국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중국 당국은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자국 내에서 반독점 위반 행위를 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6일 "아우디와 크라이슬러는 중국에서 저지른 독점행위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다임러 산하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일본 12개 업체들도 독점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주 휴가중인 일본 닛산자동차에 대한 조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년간 해외 자동차업체와 기술업체, 제약업체가 제품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고 있어 이를 낮추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정보기술(IT)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 델라웨어 등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