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로텐더홀] 표류하는 세월호 특별법…출구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 일병 사건'·'교황 방문' 등도 변수로 거론

[뉴스핌=함지현 기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치권의 논의가 지난 7·30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사실상 멈춰버렸다.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는 지난달 30일 이후 개점휴업중이다.

7·30 재보선에서 압승한 새누리당은 '민생 경제'를 외치며 세월호 정국에서의 탈출을 시도했고, 패배한 야권은 당 수습에 몰입했다.

여전히 몇 가지 변수는 남아있다. 그럼에도 막혀버린 세월호 특별법의 물꼬가 실제로 트일지는 미지수다.

우선 7일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에서 논의의 진척을 이뤄낼지 관심이다. 세월호 특별법 문제는 이 자리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야 간 입장차가 분명해 접점을 찾기 힘들어 보인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으로 인해 다른 법안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측은 세월호 특별법 없이는 다른 법안의 처리도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선거에서 승리한 새누리당은 이번 승리가 민생 경제 활성화로 돌아서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내세우며 야당을 압박할 수도 있다. 반면 야권은 이미 배수의 진을 친 상태라 여당의 뜻을 수용하기 쉽지 않다.

다만 이 상태로 정국이 이어질 경우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부·여당이나 선거 패배 후 휘청이는 야당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지도부 간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다.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24일 오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행진 중인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시민 사회단체 등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윤 일병 사건'도 세월호 특별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윤 일병 사건도 정부가 진상 은폐를 하다가 들통났다"며 "국민들이 보기에 정부·여당이 세월호 사건에 대해 소극적인 것도 윤 일병 사건과 같이 뭔가 감추려 하는 게 아니냐는 연상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모든 것을 확실하게 밝히라는 게 국민들 요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생존자 유족 면담에 나서는 점도 압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사무처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족들이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는데 왜 정부·여당은 진상규명 등 가족의 뜻을 수용하지 않고 애를 먹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마디 해줄 수 있다"며 "정권에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추가적인 특별한 사건으로 인해 현 정부에 대한 국민 여론이 급속도로 나빠지지 않는 한 세월호특별법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단식을 20일 넘게하고 있지만 소용이 없어졌다. 국민적 여론도 세월호 특별법이 진상 규명이 아니라 유가족들에 특혜를 주자는 것으로 왜곡됐지만 여론이 반전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며 "새누리당을 압박할 수 있는 것은 국민 여론밖에 없는데 새누리당은 재보선에서 압승한 이유가 여론을 업었기 때문으로 판단할 것이다. 처리가 난망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