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중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인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블루콤이 강세다.
6일 오전 9시 2분 현재 블루콤은 전날대비 2.4%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전날에도 4%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블루콤은 샤오미에 진동모터를 납품하는 업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분석보고서를 통해 “샤오미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급격히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주력제품인 리니어 진동모터가 올해 상반기부터 샤오미로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블루콤의 리니어 진동모터의 매출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리니어 진동모터의 경우 삼성전기, ACC 등 생산업체 수가 적기 때문에 성장하고 있는 여타 중국업체 등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인도에서 샤오미의 Mi3 1만5000대가 2초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