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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이성한 경찰총장 사의를 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5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권오성 총장은 이날 오후 한 장관을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이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성한 경찰청장 역시 "제 소임이 여기정도인 것 같다. 여러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며 "앞서 있었던 잘못은 제가 안고 가겠지만, 국가와 국민이 있는 한 경찰은 계속 존재할 것"이라 말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어 "경찰이 실수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일선에만 책임을 물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경찰의 일신을 위해 청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정부세종청사와의 국무회의에서 "지난 수십년 동안 군에서 계속해서 이런 사고가 발생해왔고, 그 때마다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또 반복되고 있다"며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권오성 육참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일벌백계 한마디에 권오성 육참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줄줄이 사의, 사건이나 해결됐음 좋겠다" "권오성 육참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대통령 일벌백계 한마디 쎄구나" "권오성 육참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사표낸다고 책임지는건가" "일벌백계가 권오성 육참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