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고생` 살인 사건 피고인 중 일부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사진=뉴스핌DB] |
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해여고생' 사건의 피고인들 중 남성 일행 3명과 양모(15)양이 대전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하는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4명은 지난 4월 10일 윤모양을 살해하고 이틀 뒤인 4월 12일 암매장하는 범행에 가담했으며, 이어 같은달 19일에는 조건만남을 빙자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후,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며 돈을 요구했으나 남성이 반항하자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양모 양과 일행 3명은 지난 4월 21일 체포됐으며 현재 대전 구치소에 소감된 상태다.
앞서 '김해여고생'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윤모(15)양은 지난 3월 고등학교 입학 후 김모(24)씨를 따라 가출한 뒤 부산의 한 여관에서 여중생과 지내며 성매매를 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윤 양을 폭행하며, 살해한 뒤 시멘트에 넣어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져 온 국민들을 충격케 했다.
현재 '김해여고생' 살인 사건 피의자 중 4명은 대전구치소, 3명은 창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