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일 만에 470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개봉 5일 만인 3일 하루에만 125만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400만(475만9285명)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7월30일 평일에 개봉, 개봉일 스코어(67만) 신기록을 수립한 ‘명량’은 2일과 3일 개봉 첫 주말 이틀간 각각 122만9008명과 125만3653명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무서운 흥행세를 보여줬다. 특히 개봉 첫날 60.9%였던 점유율이 개봉 5일째 73.1%까지 치솟으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명량’은 세계 전쟁사에 가장 치열하고 뛰어난 해전으로 기록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이다. 연기파 최민식과 류승룡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 이 작품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물론 이순신의 인간적 고뇌를 섬세하게 파고들어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당초 ‘군도’와 맞대결이 예상됐던 ‘명량’은 1주일 먼저 개봉한 ‘군도’보다 오히려 관객 수에서 약 30만명 앞서며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