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만수르 패러디 억수르, 송중근 [사진=KBS2 개그콘서트 억수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개그맨 송준근이 만수르를 패러디하며 큰 웃음을 줬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억수르' 코너에는 송준근이 출연,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을 패러디했다.
이날 억수르(송준근)의 아들 무엄하다드로 출연한 정해철은 억수르에게 "축구 선생님이 리오넬 메시가 뭐냐? 이영표로 바꿔달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준근은 "너가 거지야? 어디 점쟁이한테 축구를 배워?"라며 분노했고, 아들을 때리려고 했다.
정해철이 "또 다이아 몽둥이로 때리시게요?"라고 묻자, 송준근은 "사랑의 금으로 맞자"라며 금으로 된 몽둥이를 꺼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억수르'는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이기도 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이름을 따 당초 '만수르'로 지어졌으나, 한국석유공사 측이 외교적 결례가 될 것을 우려하며 결국 제작진이 '억수르'로 코너명을 변경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