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강남점, 센텀시티점, 본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총출동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통 명품 브랜드부터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역대 최다 73개 명품 브랜드의 700억원 물량이 선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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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인 분더샵, 분주니어, 트리니티,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의 세계적 명품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실제로 최근 명품은 올 상반기 계속된 소비침체에도 불구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200만원이상 명품에 대해 200만원 초과금액 분의 20%에 대한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개별소비세가 도입되며 명품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 윤달로 웨딩 특수가 계속 몰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세계는 이러한 명품 인기에 발맞춰 참여 브랜드 수 역대 최다, 역대 최대 규모로 물량을 늘리고, 강남점에서 펼쳐지는 첫 행사의 경우 기존 4일 진행하던 것에서 하루 늘린 5일간 진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멀버리, 에트로, 질샌더,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은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질샌더 바지와 니트는 각 30만원대, 멀버리 가방과 돌체앤가바나 재킷은 각 100만원대, 에트로 핸드백 40만원대로 절반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 란제리컬렉션은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핸드백컬렉션에서는 로에베 120~160만원대, 프로엔자슐러 60~100만원대, 낸시곤잘레스(악어가죽 핸드백) 300~500만원대에 판매하고, 슈컬렉션에서는 크리스찬루부탱 30~100만원대, 로베르끌레제리 20~70만원대, 페드로가르시아를 20~60만원대, 란제리컬렉션 속옷은 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해외 유명 브랜드대전은 신세계백화점의 하반기 최대행사로 지난 여름세일의 상승세를 하반기로 이어갈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최근 개별소비세 등 명품 가격 인상으로 가격에 부담을 느꼈던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상품 물량을 대폭 늘리고 행사 기간도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