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미드필더 스털링(오른쪽)이 보야타와 경합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리버풀은 31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B조 2차전에서 맨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다.
전후반 결과 맨시티와 2-2로 비긴 리버풀은 승부차기 끝에 3-1로 맨시티를 누르고 승리를 안았다. 승점 5점을 기록한 리버풀은 맨시티(승점 4)와 올림피아코스(승점 3)를 제치고 B조 1위에 등극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전반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공세를 더욱 강화한 맨시티는 8분 만에 스테반 요베티치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골을 허용한지 6분 뒤인 후반 14분 스터리지의 패스에 이은 헨더슨의 골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21분 요베티치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다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0분 리버풀 스털링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승부차기에서 빛난 주인공은 리버풀 안방마님 시몽 미뇰레. 맨시티 키커 투레와 나바스의 슈팅을 모두 막은 미뇰레는 승부차기 3-1 승리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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