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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다투는 AS로마 세이두 케이타(오른쪽)와 레알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30일 2014 기네스컵 A조 2차전에서 AS로마는 토티의 결승골로 레알마드리드를 꺾었다. [사진=AP/뉴시스] |
AS로마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 코튼 보울에서 벌어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기네스컵) 2차전에서 만난 레알마드리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AS로마는 백전노장 토티(38)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토티는 후반 13분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때려 레알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눈에 확 띄는 핑크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출전한 레알마드리드는 경기를 내내 주도하고도 토티의 기습에 허를 찔리며 경기를 내줬다. 레알마드리드 선수들이 착용한 핑크색 유니폼은 클럽 역사 112년 만에 처음이다. 레알마드리드는 1902년 3월6일 창단한 역사적인 팀이다.
한편 이날 AS로마와 레알마드리드전에 앞서 벌어진 맨유와 인터밀란의 경기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맨유가 인터밀란을 꺾었다. 2승을 챙긴 맨유는 기네스컵 A조 1위에 올랐다. 같은 조 2위는 인터밀란과 AS로마가, 4위는 레알마드리드가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