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나이벡(대표이사: 정종평) 은 최근 일본 오사카 소재 모 치과유통회사와 소뼈유래 뼈이식재인 OCS-B와 치주조직 재생유도제인 가이도스(GuidOss), 뼈 재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혈작용을 하는 리제노머(Regenomer)등 3종류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첫 1차 공급 규모는 미화 34,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 5백여만원 어치이다. 이를 계기로 일본 치과시장으로의 제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www.yano.co.jp/press/pdf/1270.pdf>에 따르면 일본내 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기기 및 재료시장은 2013년도 기준 2천7백억여 엔이며 임플란트 시장도 지난 해를 저점으로 올 들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리제노머>는 최근 (주)나이벡이 출시한 신제품으로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만든 제품이다. 골조직(뼈조직)을 구성하는 주된 단백질인 콜라겐을 치주조직(잇몸조직) 결손 부위에 채워 줌으로써 골재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잇몸뼈나 잇몸의 재생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또한, <가이도스>도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치조골 및 뼈 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준다. 공간을 유지하여 원하는 세포들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생체 친화적 제품으로 4개월 정도 지나면 서서히 흡수돼 차폐막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