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삼성선물은 28일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 출발하겠으나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지수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와 120주 이평선도 상회했다"며 "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달러 지지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월말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네고물량이 집중되며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031원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 후반 중공업 중심의 네고물량과 롱스탑(손절매)으로 1025.90원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 미국에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잠정치를 비록해 주택판매지수 및 고용동향 지표 등발표가 예정돼있다.
전 연구원이 제시한 이날 환율 등락범위는 1026원~1032원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