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식펀드-K200인덱스펀드 소폭 상승
[뉴스핌=김현기 기자] 코스피지수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발표에 힘입어 2030선 돌파에 성공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주식형 펀드는 기업들의 실적 경계감에 약세를 보였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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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살펴보면, 배당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0.07%, 0.30%씩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적극적인 배당 확대유도정책과 코스피200지수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형주의 2분기 기업실적 부진에 중형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중형주가 0.56%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소형주 역시 0.28%를 기록했으나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0.31%, 0.71%씩 하락했다.
주가가 바닥에 머물러 있던 조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자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5.25% 오르며 개별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펀드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가 각각 2.02%, 1.51% 수익률로 뒤를 이은 반면 '삼성Premier리더스목표전환 1[주식]' 펀드는 2.73%를 기록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2%, 0.09%씩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에서는 채권알파펀드가 0.03%를, 공모주하이일드가 0.07%의 수익률을 올렸다. 시장중립펀드는 -0.4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은 만기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채권펀드시장 역시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초단기채권펀드가 0.07% 성과를 보인 반면 중기채권펀드는 0.01% 역성장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5%,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