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호치가 한국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지목한 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 [사진=뉴시스] |
일본 스포츠호치는 25일 오전 ‘한국대표팀 첫 브라질 감독 탄생…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스포츠호치는 이 기사에서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의 뒤를 이을 감독 후보로 전 포항스틸러스를 이끈 브라질 출신 세르지우 파리아스를 추가했다”며 “이미 협회가 파리아스 감독과 접촉한 사실이 24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브라질 17세 이하 및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지낸 지도자다. 2005년에는 K리그 첫 브라질 감독(포항스틸러스)으로 부임한 바 있다.
스포츠호치는 “당시 수비 위주였던 포항을 파리아스 감독이 공격적으로 변화시켰다”며 “2007년 K리그, 2008년 FA컵,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파리아스 감독은 최순호의 후임으로 포항을 이끌며 주목 받았다. 데뷔 첫해 포항은 K리그 5위에 그쳤으나 화끈한 공격축구로 포항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파리아스 감독과 접촉했다는 스포츠호치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