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영(18번)의 골을 축하하는 에레라(가운데). 맨유는 이날 에레라의 활약에 힘입어 LA갤럭시를 7-0으로 대파했다. [사진=AP/뉴시스] |
에레라는 24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갤럭시와 친선경기에 출전, 7-0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맨유와 LA갤럭시 경기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에레라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시절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애용한 스리백 전술의 핵심이었다. 전방 공격수 루니와 웰백, 바로 후방의 마타 뒤에서 버티며 플래처와 중원을 누빈 에레라는 후반전 마타 위치에서 제 기량을 뽐냈다.
우측 미드필더 자리에서 전진배치된 에레라는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볼 배급으로 맨유의 공수를 조율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영에게 건넨 진전패스는 특히 빛을 발했다. 에레라는 비록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LA갤럭시의 틈을 비집는 완벽한 패스워크로 맨유 선수들의 발을 가볍게 했다.
한편 이날 맨유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터진 웰백의 골과 이어진 루니의 추가 멀티골로 전반을 3-0으로 리드했다. 후반에도 LA갤럭시를 압박한 맨유는 제임스와 영이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데뷔전에 나선 반 할 감독에게 7-0 대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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