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데뷔 첫 경기에서 LA갤럭시를 7-0으로 대파한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네덜란드 출신 명장 루이스 반 할(62)이 7-0 첫 승을 신고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11시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갤럭시와 친선경기에서 7-0으로 대승했다. 이날 맨유 LA갤럭시 전에서 에레라는 중원을 조율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13분 만에 터진 웰백의 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맨유는 웨인 루니가 전반 41분과 추가시간 두 골을 몰아넣으면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맨유는 후반에도 골잔치를 벌이며 여유가 넘쳤다. 후반 17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제임스는 39분 추가골을 사냥하며 5-0으로 크게 리드한 맨유는 경기가 거의 마무리되던 후반 43분과 45분 영이 두 골을 몰아넣으며 LA갤럭시를 7-0으로 눌렀다.
조국 네덜란드를 2014 브라질월드컵 3위에 올려놓은 반 할 감독은 맨유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EPL 시즌을 시작했다. 루니와 제임스, 영은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새 사령탑을 맞았다.
한편 이날 맨유와 LA갤럭시의 경기에서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에레라였다. 이날 경기에서 로빈 반 페르시 없이 중원을 누빈 에레라는 적절한 볼배급과 날카로운 패스워크로 맨유의 공수를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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