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항공기가 추락한 펑후섬 지역 위성사진 [사진=CNN] |
BBC는 23일(한국시간) 긴급뉴스를 통해 이날 대만 펑후섬에 대만 트랜스아시아(푸싱) 소속 소형 항공기(GE222편)가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지면과 충돌, 50명 넘는 사상자를 냈다고 보도했다.
BBC는 대만 정부를 인용, 사고 항공기에 승객 54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58명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 중 51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고 덧붙였다. CNN은 대만 항공기가 기상악화로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비상착륙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로 최소 45명 넘는 사망자를 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대만 항공기가 지면과 부딪히면서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고 증언했다.
한편 사고를 낸 대만 항공기 제조사 관계자는 BBC와 인터뷰에서 “어떤 문제로 항공기가 비상착륙했는지 신속히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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