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단계적인 통합을 위해 우선적으로 14개 업무 분야에서 통합운영체제를 가동한다.
23일 산은과 정금공은 조직원간 교류를 통한 공동체 의식 형성과 비용 절감을 위해 홍보, 업무지원 등 분야의 통합운영 체제를 7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기관은 경영지원 4개 분야의 14개 업무를 통합 운영하게된다. 대표적인 분야는 홍보, 사회공헌, 업무지원, 안전관리 등이다. 산은과 정금공 직원들은 주요행사나 연수강의 등이 담긴 홍보자료를 공유하고 각종 사회공헌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등 점진적인 교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양 기관에서 각각 운용중인 북한경제 관련조직을 통합한 'KDB-KoFC 통일금융협의체'를 발족한다.
협의체의 구성은 산은 조사분석부 부장, 국제경제팀장, 북한경제파트와 정금공 조사연구실 실장, 통일금융팀, 북한경제팀으로 이루어진다.
산은과 정금공 경영진은 "통합산은 공식 출범 전이라도 양 기관간 통합 운영이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업무 수행의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성원간 일체감 형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조직융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