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행 사실상 확정 "이적료 1112억" [자료사진=AP 뉴시스] |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와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가 21일 만나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12억원)에 하메스 로드리게스 계약을 마무리했다. 세부사항 조율만 남은 상태로 곧 이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이적료 8000만 유로는 가레스 베일(25)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마르카에 따르면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계약기간 6년, 750만 유로(약 104억원)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했다.
마르카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오는 23일 레알 마드리드의 팬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8월1일부터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콜롬비아대표팀의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5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총 6골을 넣어 콜롬비아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끈 로드리게스는 토마스 뮐러(독일·5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4골) 등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토니 크로스(24)를 영입한 데 이어 로드리게스까지 받아들여 월드컵 스타 2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 외에도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까지 영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