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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진행된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최대웅 작가,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김대희 이사, 곽경원 대표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제2회 부산 국제 코미디페스티벌에 4팀의 해외 공연이 펼쳐진다.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진행된 ‘제2회 부산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작가, 김대희 이사,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곽경원 대표가 참석해 2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이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는 외국 코미디언 4팀이 참여한다. 외국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거부감은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최대웅 작가는 “한국에 가장 적합한 문화와 영어를 최대한 적게 쓰는 코미디를 구성했다. ‘테이프 페이스’ 공연의 겨우 테이프를 입에 붙이고 가방에 담은 소품을 꺼내 관객들과 함께 상황 연출을 하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현지에서 매번 매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작가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6D쇼'와, ‘몽트뢰 코미디 부산’도 기대해주기리 바란다. 몽트뢰는 특히 찰리 채플린이 생을 마감한 코미디와 관련 깊은 도시다. 이를 배경으로 한 외국 코미디언들의 웃음이 예정돼 있다”고 기대를 모았다.
이어 최대웅 작가는 직접 외국 코미디언을 섭외했다고 성공적인 공연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작년 해외 공연에서 호응이 안 좋았던 이유는 직접 저희가 확인하고 섭외한 것이 아닌 추천 받은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저희가 직접 멜버른 공연을 찾아 보고 다니면서 직접 소통해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무대에 올린다”며 “아직 축제가 두 돌이라 아장아장 걷는 단계이지만 작년에 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유성 명예위원장은 해외 공연 섭외 기준에 대해 “국내에서 못 보던 스타일을 찾았다. 이왕이면 TV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개그를 많이 무대에 올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언어적 문제는 절대 없을 것이다. 우리의 수준에서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코미디 축제 브랜드 확립”을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부산 영화의 전당, 부산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대연동 레블,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김만창의 문화촌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8월2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레드카펫 및 갈라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