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수입 진도율도 2.2%p 하락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5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2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수입 진도율이 하락하면서 재정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월간 재정동향 2014년 7월호'를 통해 올해 1~5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149조5000억원, 총지출은 157조3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7조8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23조8000억원 적자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통합재정수지는 6조5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5조4000억원 개선됐다.
5월 총수입은 23조6000억원, 총지출은 27조6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3조9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7조4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기재부는 "5월 재정수지가 전월에 비해 악화된 것은 부가가치세 납부월(1, 4, 7, 10월)과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납부월(3월)에 상대적으로 국세수입이 증가해 재정수지가 개선되고 나머지 달에는 상대적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4000억원 중 6월말까지 174조원을 집행해 연간계획대비 58.1%를 집행했다. 이는 당초 상반기 집행목표였던 57%를 초과한 수준이다.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87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진도율은 2.2%p 하락했다. 소득세(2조6000억원), 부가세(6000억원), 교통세(2000억원)는 수입은 증가했으나 관세(7000억원)와 법인세(6000억원)는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