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랑스 마르세유와 경기 중 몸싸움에 휘말린 손흥민(오른쪽) [사진=뉴시스] |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노이마르크트 암 발레르제 노이마르크트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프랑스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경기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42분 스로인 패스를 받던 중 마르세유 수비수 베누아(33)의 거친 태클을 받았다. 베누아의 태클은 축구화 바닥에 박힌 징(스터드)이 보일 만큼 위험하고 깊었다.
문제는 다음에 벌어졌다. 손흥민이 태클을 피하는 과정에서 베누아의 허벅지에 스터드가 닿은 것.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베누아는 셰이루는 되레 발끈하며 손흥민의 왼발을 잡아챘고, 다시 한 번 태클을 시도했다.
결국 흥분한 손흥민과 베누아는 그라운드 코너 쪽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두 선수의 몸싸움에 놀란 양팀 선수들이 우르르 몰려가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지만 심판이 손흥민과 베누아를 비롯한 선수 네 명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면서 아찔한 사태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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