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셰이루와 신경전…태클 피하려다 커진 몸싸움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손흥민(22·레버쿠젠)이 연습경기 중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였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노이마르크트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마르세유와 평가전에서 후반 24분 곤잘로 카스트로와 교체돼 월드컵 복귀 후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후반 42분 손흥민은 오르쪽 측면에서 스로인 패스를 받는 순간 마르세유 수비수 베누아 셰이루(33·프랑스)의 거친 태클이 들어와 신경전을 벌였다.
태클을 피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축구화 징이 셰일의 허벅지 쪽에 닿았고 셰이루는 손흥민의 왼발을 손으로 잡아챈 뒤 중심을 잡은 손흥민에 신경질적으로 태클을 가했다.
두 선수는 서로를 크게 밀치며 맞섰고 양팀 선수 및 구단 관계자들 레버쿠젠 로거 슈미트 감독까지 끼어들며 갈등이 심해졌다.
결국 태클을 한 셰이루를 비롯해 손흥민 등 선수 4명이 경고를 받았다.
레버쿠젠의 로베르토 힐버트는 "손흥민이 발차기 당하는 것을 봤다"며 "무엇보다 동료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