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이달부터 기초연금이 도입된 가운데 기존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던 413만명 중 410만명이 기초연금으로 전환해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에 대해 국세청 등 15개 기관 27종 공적자료와 116개 기관 금융재산 자료를 활용해 소득․재산을 확인한 결과 410만명이 기초연금 선정기준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중 급여지급을 위한 자료정비가 완료된 409만명을 살펴볼 때, 92.6%인 378만명이 전액(단독 20만원, 부부 32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기초연금은 오는 25일 첫 지급된다.
소득·재산이 많거나 국민연금액이 높아 기초연금액이 일부 감액되는 대상자는 7.4%인 (30만명)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다만,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탈락 예정자에 대한 소명과 이의신청절차가 완료되면 탈락 예정자 중 일부가 수급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그간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을 초과하였거나 고가회원권·고급승용차 등을 보유한 3만명은 기초노령연금 수급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3만명에 대해 탈락 사유를 1대1로 상세히 설명하고 최대한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