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 원인 [사진=안동시/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갑자기 찾아온 이상기후 '마른 장마'로 인해 가뭄이 심각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마른 장마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엘니뇨로 약해져 장마전선을 중부지방까지 밀어 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같은 마른 장마때문에 경기 서해안과 섬지역의 가뭄이 가장 심각해지면서 한창 영글어야 할 열매들이 바짝 말라가고, 밭고랑도 습기가 없이 바짝 말라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화도의 7월 강수량은 7.5mm, 백령도는 불과 3.2mm로 평년의 10%에 불과한 수준으로, 이같은 마른 장마 원인은 장마전선이 평년에 비해 우리나라에 접근하지 않거나 활동이 약해 생기는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올 여름은 이례적인 마른 장마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여름 가뭄과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 기상 현상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며 수자원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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