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브라질 꺾고 3위 [사진=AP/뉴시스] |
네덜란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3·4위결정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이날 네덜란드는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유나이티드), 달레이 블린트(24·아약스),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뒴(24·에인트호벤)가 골을 터뜨리며 개최국 브라질을 침몰시켰다.
지난 10일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무패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판 페르시는 전반 2분 아리언 로번(30·바이에른뮌헨)이 얻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4호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1위·6골), 독일의 토마스 뮐러(2위·5골)의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3분 아리언 로번(30·바이에른뮌헨)과 판 페르시의 합작 골에 이어 전반 17분 수비수 블린트가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는 경기 종료 직전 베이날뒴의 추가골을 더해 3-0의 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 브라질 꺾고 3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브라질에 완승, 브라질 최악의 대회" "네덜란드 브라질 꺾고 3위, 브라질 2연속 망신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