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브라질 꺾고 3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가 브라질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13일 새벽 5시 브라질리아 이스타지우 나시오날 경기장에서 네덜란드와 브라질가 3·4위전으로 맞붙었다. 접전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네덜란드의 압승으로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네덜란드는 전반전 3분 로빈 판 페르시(31)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16분 데이릴 블린트(24)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터진 죠르지뇨 바이날둠(24)의 골로 대승했다.
네덜란드는 브라질에게 완승을 거두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지만, 이는 공식 기록에서 무승부로 처리된다.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는 네덜란드의 아르옌 로번(30)이 브라질월드컵 3-4위전 경기 최우수선수(MOM, ManOftheMatch)로 선정했다.
로번은 판 페르시의 첫 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브라질을 압도했다.
경기 후 로번은 "준결승의 패배를 씻어낸 것 같아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 브라질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브라질 네덜란드 잡고 독일 전 대패 설욕하나 했는데" "네덜란드 브라질 압도 정말 잘하더라" "이번 월드컵 브라질의 문제는 뭘까"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브라질과 네덜란드가 각 4위, 3위로 정해진 가운데 14일 새벽 4시 결승전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격돌,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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