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이 12일 오후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데니안은 12일 오후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기자회견에서 god로 다시 뭉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데니안은 “다섯 명이 각자의 길을 열심히 살다가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서 참 좋다. 저는 사실 god 데뷔 전 일산 숙소에서 연습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다.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 이 행복을 끝까지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god의 앨범과 콘서트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사실 다섯 명이 같이 하자, 같이 공연하고 노래하자고 이야기하고 나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걱정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매일 잠들기 전에 ‘우리가 예전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음원이 나온 후 많이 사랑 해주고 또 공연한다니까 이렇게 많은 분이 와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데니안은 “이 자리가 god의 첫 공식적인 자리다. 이제야 실감이 난다. 그래도 많은 기자님을 보니 우리가 잘해왔구나 싶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행복하다”며 벅찬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편 god는 오늘과 내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에는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8월 15~16일에는 부산 벡스코, 8월 23일~24일 대구 엑스코를 거쳐 8월 30일~31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