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호영이 12일 오후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손호영은 12일 오후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손호영은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아무래도 내가 먼저 마이크를 잡아야겠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되고 있으니 이렇게 좋은 날 즐겨 달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반복하며 “좋은 방향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아무 문제 없을 거다. (팬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god 멤버들은 묵묵히 그를 지켜보는 걸로 무언의 힘을 보탰다. 특히 쉽지 않았을 동생의 행동에 리더 박준형은 직접 손호영의 자리로 이동,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를 건넸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말 손호영을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손호영이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사실이다. 추가 복용 사실이 없고 이는 최근 약물검사에서도 명확히 밝혀졌다”고 밝혔다.
한편 god는 오늘과 내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에는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8월 15~16일에는 부산 벡스코, 8월 23일~24일 대구 엑스코를 거쳐 8월 30일~31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