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유럽 하이일드 채권펀드'를 판매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유럽 채권, 특히 고위험 고수익 채권인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피델리티 유럽 하이일드 펀드'가 유일하다.
부산은행이 판매중인 '피델리티 유럽 하이일드 증권 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은 서유럽, 중앙유럽 및 동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이 지역에서 주요 사업활동을 하는 발행인의 투자 적격등급 이하 고수익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종목은 투자적격 이하의 등급 중 최고등급인 BB등급비중이 약 60% 이상으로 다른 하이일드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부도위험성이 낮다. 평균 듀레이션(가중평균 잔존만기)이 2~3년으로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4~5년)보다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의 주요 편입 종목은 세계 최대 철강사 중 하나인 아르셀로미탈, 영국의 글로벌 은행인 바클레이은행, 한국에서 공장을 운영중인 글로벌 건자재업체 라파즈, 자동차 부품 제조사 콘티넨탈AG 등이다.
부산은행 WM사업실 박인석 실장은 "유럽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유럽 경기 회복을 수혜를 기대하면서 해외채권 투자로 변동성을 주식보다 적게 가져가길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피델리티 유럽 하이일드 증권 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은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 수수료는 1.0%, 중도환매수수료는 없으며, 지난 6월 30일의 기준으로 6개월 누적수익률 6.18%, 1년 누적수익률 14.41%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