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0세이브, 日 진출 첫해에 쾌속질주…센트럴리그 구원부문 1위 [자료사진=뉴시스] |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추,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20세이브(1승2패) 고지를 밟아 센트럴리그 세이브부문 1위를 유지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종전 2.18에서 2.12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나카히사시 나오시와 이어진 아마야 소이치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쉽게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키쿠치 료스케와에게 좌전안타를, 후속타자 마루 요시히로에게 내야안타를 얻어맞으면서 순식간에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아이자와 쓰바사를 상대하며 폭투까지 범해 2사 2,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아이자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역투로 승리를 지킨 한신은 7연승을 내달렸다.
오승환 20세이브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승환 20세이브 멋지다" "오승환 20세이브, 갈수록 공 위력이 세진다" "오승환 20세이브, 일본에서도 대기록 세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