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로메로가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진=AP/뉴시스] |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4강전 경기에서 0-0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골키퍼 로메로는 승부차기에서 론 블라르(29·아스톤 빌라)와 베슬리 스네이더(30·갈라타사라이)의 슈팅을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로메로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페널티킥을 막는 것은 운이 강하게 작용한다"며 "하지만 그 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었고 그것이 이뤄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가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도 "이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 덕분에 우리는 결승에 가게 됐다"며 팬들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로메로는 "월드컵 개막 때부터 우리의 목표는 '우승' 하나뿐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모두 최선을 다했고 이제 남은 한 경기 결승전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승전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에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정말 잘 막더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덕 분에 이겼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독일 꺾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