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완패한 가운데 '마라카낭의 비극'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사진=AP/뉴시스] |
지난 1950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브라질은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최종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브라질은 비겨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우승하는 듯했으나 우루과이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에 브라질 전체는 충격에 잠겼다. 브라질 축구연맹은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우승 메달을 만들었으나 경기 후 전부 폐기 처리했으며 브라질 전역에는 조기가 게양됐다.
또 브라질의 믿을 수 없는 패배에 자살자가 속출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해당 경기를 'FIFA 선정 월드컵 11대 이변'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마라카낭의 비극'과 비견할 '마라카낭의 비극'에 브라질이 충격에 빠졌다.
9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 경기에서 1-7로 참패를 당했다.
독일 전 브라질 참패에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전 미네이랑의 비극, 최악의 대패" "브라질 독일에 1-7 참패 미네이랑의 비극, 홈이라 더 충격적" "브라질 독일 경기 미네이랑의 비극, 정말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