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호나우두 중계화면 포착 [사진=SBS 중계 화면] |
[뉴스핌=대중문화부] 브라질이 독일에 대패하던 8강전 도중, 호나우두(38)의 굳은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대 7로 대패했다.
브라질은 전반 11분부터 독일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필두로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니 크로스, 사미 케디라에게 전반에만 5골을 허용하며 굴욕을 당했다. 이로써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기록, 호나우두(15골)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게다가 후반에도 독일은 안드레 쉬를레도가 2골을 연속 성공시키자 브라질은 더욱 처참한 분위기에 빠졌다. 예상치 못한 대량 실점에 브라질 선수들은 망연자실했고, 해설위원석에 있던 호나우두 역시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의 해설위원으로 이날 4강전을 지켜봤지만 할말을 잃은 채 굳은 표정을 지었다. 또 클로제 16골로 호나우두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넘어선 상황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컸을 것이란 추측이다.
클로제 16골을 접한 호나우두 표정에 대해 네티즌들은 "클로제 16골 월드컵 최다골, 호나우두 착찹하겠다" "브라질 독일 전 클로제 월드컵 개인통산 16골 대단, 호나우두 씁쓸한 표정 이해간다" "클로제 16골에 브라질 독일에 대패, 호나우두 심경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을 누른 독일은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