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동양미래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유통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달간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동양미래대학 9명의 현장 실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본격적인 '신세계 유통 전문가 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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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학협력으로 신세계는 유통 인재를 직접 육성 및 확보하고, 학생들에게는 신세계의 축적된 유통 전문성과 채용 관련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청년 취업과 유통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는 여름방학 기간 진행되는 현장실습과 2학기에 진행예정인 전공수업을 시범과목으로 운영하고, 오는 10월 정식으로 동양미래대학과 산학협력 체결 뒤 내년부터는 총 3과목의 '신세계 과정'이 정규과목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동양미래대학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유통업의 기본적인 개념과 직무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 계절학기를 열고 '현장실습' 과목을 먼저 운영하기로 했다. 내달 1일까지 4주간 펼쳐지는 현장 실습에는 지난달에 치열한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참여하며, 신세계 직매입 매장 판매 실습, VIP 라운지와 아카데미 서비스 실습, 사무지원 업무 등을 순환식으로 배우게 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내년부터 신세계 과목 8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인사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하반기 센텀시티점 확장 및 김해점 오픈을 시작으로 여러 신규점포의 오픈이 예정돼 신규 채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은 학생들에게는 유통 현장을 미리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세계는 채용과 동시에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