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이 8일 오전 농협금융지주 회의실(중구 충정로 소재)에서 우리투자증권 노사와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진 우리투자증권 노조위원장,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투자증권과 '노사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이재진 노조위원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우투증권에 대해 금융지주는 ▲ 증권 자회사 경영에 관한 자율성 보장, 회사는 ▲ 근로자의 근로조건 유지 ▲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 IT 통합위원회를 활용한 경쟁우위 전산시스템 기반통합, 노조는 ▲ 증권 양사의 원활한 합병 및 조속한 조직안정과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합병과정상 우투증권의 인력효율화 과정에서 다소 진통이 있었으나, 이번 상생발전협약 체결을 통해 지주, 우투증권 노·사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합병 작업이 진행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우투증권은 지난달 27일 농협금융 자회사로 편입돼 NH농협증권과 올해말 합병법인 출범을 위한 통합작업중이다. 합병법인이 출범하게 되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국내 1위 증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