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월 첫째주 솔로 가수 태양과 윤하가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솔로 가수 열풍'을 주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얼라이브] |
[뉴스핌=양진영 기자] 그치지 않는 태양의 공세 속, 여성 솔로 가수 윤하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god의 두 번째 선공개곡 '하늘색 약속'도 음원차트 최상위권에서 선전했다.
지난 6월30일부터 7월6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원 차트에 따르면, 멜론 1위를 차지한 태양의 '눈, 코, 입'이 지니 3위, 엠넷 6위, 벅스 8위를 기록하며 정규 2집 발매 한달 차에 무서운 역주행을 기록했다.
이어 윤하의 '우산'이 지니, 벅스, 엠넷 주간 종합 정상에 오르며 여성 솔로 뮤지션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 곡은 지난 2008년 에픽하이의 '우산'에 참여했던 윤하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타블로가 직접 선물한 윤하 솔로 버전으로, 발매 전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멜론 주간 5위로 진입한 god의 '하늘색 약속'과 케이윌의 선전도 돋보인다. god가 '미운오리새끼' 이후 두 번째로 공개한 '하늘색 약속'은 지니, 벅스 2위, 엠넷 3위를 기록했으며, 케이윌의 신곡 '오늘부터 1일' 역시 거의 모든 음원차트에서 5위권 안에 진입, 소리없이 강한 음원강자의 진면목을 뽐내고 있다.
![]() |
3주째 주간 음반차트 정상을 차지한 비스트(위)와 2위에 랭크된 신예 갓세븐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
2위를 차지한 신예 갓세븐의 음반 역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직 데뷔 반년차인 신인 아이돌 치고는 이례적인 성적이다. 4위에 랭크된 케이윌은 '음원 강자' 뿐만 아니라 '음반 강자'도 노려볼 만한 판매고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7월 둘째주에는 8일 공개된 '미운오리새끼', '하늘색 약속'으로 음원 차트를 정복했던 국민그룹 god의 8집 앨범 전곡의 음원 성적이 반영된다. 또 음원 공개에 앞서 첫 무대를 공개했던 에프엑스의 신보 음원도 7일 공개돼 '태양'의 공세를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