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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아진엑스텍, 모션제어 선두주자…'코스닥 이전 1호'

기사입력 : 2014년07월07일 17:21

최종수정 : 2014년07월07일 17:22

우수 인재 유치, 로봇산업 진출…"코스닥 이전 좋은 선례되겠다"

[뉴스핌=정경환 기자] "모션 컨트롤(Motion Control)에서 한국 넘버 원을 넘어 메카로보트로닉스(MechaRobotronics) 부품소재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아진엑스텍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고급 인력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2018년에는 글로벌 리딩컴퍼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모션제어 선도기업…"올해 영업이익률 20% 넘을 것"

아진엑스텍은 1995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모션제어 기술 개발에 매진한 기업으로 수입 제품 및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국내 모션제어 분야의 국산화 선도기업이다.

▲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국내 최초로 모션 제어칩을 개발한 데 이어, 모션 제어기 국산화에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코넥스 시장 최초 상장 기업에 올랐으며, 올해는 코넥스 최초의 코스닥 이전 상장사라는 타이틀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 대표는 "모션 제어 분야에서 코스피, 코스닥 통틀어 국내 최초 상장 사례"라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3개국의 7개사 만이 보유한 모션 제어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진엑스텍은 지난해 매출 189억원과 36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0%, 8.8%, 13.3% 늘었다. 영업이익률 18.83%, 당기순이익률 17.33%로 수익성 또한 매우 높다. 올 1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는 이어져 매출 49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09%, 62.99%, 51.52% 성장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고객사가 꾸준히 늘고 있고, 고객충성도 또한 높아 우수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지난해 88%에 달했다"며 "현재 496개 거래처를 확보한 상태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코스닥 이전으로 고급인력 유치…로봇산업 진출

아직엑스텍은 주력사업인 범용모션제어기(GMC : General Motion Control)사업을 더욱 확고히 하는 가운데 신성장동력으로 로봇모션제어기(RMS : Robot Motion Control)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편중된 매출 비중으로 인한 리스크 감소와 향후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델타 로봇제어장치가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라며 "현재 대당 1200만원에 100대 공급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 아진엑스텍 제2의 효자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엔스텍은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 아진엑스텍 회사 전경
김 대표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최초 사례"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의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아진엑스텍은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의 핵심 목적을 고급 인력 확충에 두고 있다. 기술지향적인 사업을 영위하기에 고급 인력의 역할이 성장의 관건이라는 생각에서다.

김 대표는 "코넥스 상장 만으로도 채용 시 지원 인력의 수준이 레벨 업 되는 걸 확인했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한 선순환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8일과 9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공모 예정가는 5000~6000원이다. 공모 예상금액은 50억~60억원으로 검사공정설비를 확대하는 데 주로 쓰일 예정이다. 이달 24일 상장 예정으로,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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