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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기자]두산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2014 디 오픈 챔피언십(일명 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43회를 맞은 디 오픈은 오는 17~20일 영국 리버풀 인근 로열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10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를 후원하는 두산은 대회장 안팎을 다양하게 활용해 글로벌 무대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회장에 설치되는 두산 전시관에는 외부에 8미터 크기의 초대형 LED 빌보드를 설치하고, 영상자료를 통해 두산의 비즈니스와 브랜드 스토리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게 된다. 또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크린 골프, 포토존 등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아울러 대회장 인근 맨체스터 공항 내외의 대형 광고판을 통해 두산의 디 오픈 후원을 알리고, 맨체스터와 리버풀 사이를 오가는 브랜딩 버스를 운영하는 등 대회장 주변에서도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은 디 오픈 기간 동안 미디어를 통한 로고 노출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서 큰 소득을 올리고있다. 지난해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 분석업체 레퓨컴(Repucom)의 분석에 따르면 디 오픈 TV중계에 두산 로고가 노출된 효과는 금액으로 환산할 때 약 857만 파운드(약 149억원)로 추산됐다.
지난해 대회기간 중 티잉 그라운드에 설치된 펜스에 새겨진 두산 로고는 TV중계를 통해 총 18만 8873초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TV로 본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는 8770만명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